(2013 FLC)참석자 450명 청년실업 공감..기조연설 '주목'
2013-02-26 11:08:15 2013-02-26 11:10:43
[뉴스토마토 특별취재팀]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가 26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주최한 ' 미래인재 컨퍼런스 2013'  참가자들은 김영길 한동대 총장의 청년실업 문제를 지적한 기조연설에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영길 한동대 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실업문제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며 미래 인재상에 부합되기 위해서는 청년의 상상을 실현하는 창의 융합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청년 실업문제는 어제오늘 문제가 아닌데 젊은이들이 이같은 문제에 벗어나기 위해서는 미래 인재상에 부합되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세상 모든 젊은 사람들은 무한한 꿈과 잠재력을 갖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잘못된 교육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시간이 지날수록 발견하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떡하면 젊은들의 상상력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것인가가 자신의 길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데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문과나 이과를 선택해 어떤 특정 학교만 따라 가다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들은 자신의 작성과 맞지 않은 길을 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고 덧붙였다.
 
또 김총장은 "21세기에는 철저하게 네트워킹 시대로 접어들어 무조건적인 지식보다는 폭넓은 지혜, 융합이라는 두개의 키워드를 먼저 갖춰야 한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 교육은 지식만 억지로 넣으려고 하나보니 젊은 사람들은 취업 후 은퇴 시기까지 자신의 적성을 찾지 못하게 되는데 대학에 진학해서는 꼭 두개의 전공을 택하라"고 권유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450여명의 구직자 및 대학생, 학부모들이 대거 참여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20대 청년들과 학부모들은 그 어느때보다 공감하는 표정으로 강의를 경청했다. 특히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최근 청년실업문제에 고개를 끄덕이며 열심히 메모하고 녹음기를 꺼내 드는 등 열정적으로 강의에 집중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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