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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제 여객 433만..역대 1월 중 '최고'
국내 여객, 155만..전년比 7.0%↓
2013-02-21 11:00:00 2013-02-21 11:00:0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지난달 국제선 여객이 관광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1% 늘어난 433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전년동기(167만명)보다 7.0% 감소한 155만명을 수송했고, 국내·국제 항공화물은 27만3000톤으로 전년보다 0.9% 소폭 증가했다.
 
2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 여객은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등 국제행사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증가, 원화 강세로 인한 동남아 등의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로 미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국제선 여객 분담률의 경우 국적사가 65.9%를 기록했으며, 그 중 저비용항공사(LCC)의 여객 분담률은 3.5%p 증가한 9.8%를 차지했다.
 
<자료제공: 국토부>
 
국내선 여객은 폭설 등에 따른 항공수요 감소와 설 명절 기간 변경으로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 공항의 여객이 감소해 지난해 대비 7.0% 감소한 155만명이 이용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74만명으로 3.9% 증가했으며, 여객 분담률은 5.0%p 상승한 47.8%를 기록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조업일수 확대 및 IT 제품 수출 증가 등으로 3.2% 증가한 25만3000톤을 기록했으며, 인천공항 환적화물은 7만3000톤으로 12.1% 감소했다.
 
<자료제공: 국토부>
 
한편, 항공교통량은 4만7487대(일평균 1532대)로 지난해 같은 달 (4만4897) 대비 5.8% 증가했으며, 이중 국제선은 2만8786대(일평균 929)로 같은 기간(2만5714) 대비 11.9% 증가해, 지난해 국제선 평균 증가율(11.4%)을 웃도는 수준으로 분석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달 항공여객 역시 국내, 국제선 여객 모두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화물은 원화강세로 인해 수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나, 세계 IT 시장의 완만한 회복세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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