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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자동차생산, 8년 연속 세계 5위 달성
작년 456만대 생산..중국, 4년째 1위
2013-02-18 11:43:09 2013-02-18 11:45:36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우리나라가 지난해 자동차생산 456만대로 8년 연속 세계 5위를 기록하면서 자동차산업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1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내수시장에서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고유가 등으로 전년대비 4.3% 감소한 141만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출은 신흥시장의 수요 회복세와 국산차의 지속적인 품질 및 신뢰도 향상 등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한 317만대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중국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일부 대도시의 등록제한 조치 등에도 전년대비 4.6% 증가한 1927만대를 생산해 4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와 폭스바겐 등 신공장의 본격 가동 덕분에 전년대비 19.3% 증가한 1033만대로 지난 2007년 금융위기 이후 5년 만에 1000만대 수준을 회복해 2위를 유지했다.
 
 
이어 일본과 독일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정부의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 등으로 수요가 회복되면서 전년대비 18.4% 증가한 994만대로 3위를 유지했다.
 
독일은 서유럽시장의 침체로 전년대비 10.5% 감소한 565만대로 4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인도 6위, 브라질 7위, 멕시코 8위, 캐나다 9위, 태국 10위를 차지했다.
 
태국은 245만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대 생산국에 진입했고, 스페인과 프랑스는 유럽 재정 위기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위축으로 10대 생산국에서 제외됐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생산은 서유럽 시장의 침체에도 미국과 일본시장 회복과 신흥시장의 수요증가로 전년비 4.9% 증가한 8470만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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