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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중국 시장점유율 회복 확인 필요-삼성證
2013-02-05 08:40:41 2013-02-05 08:43:04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삼성증권은 5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중국 시장 내에서의 시장 점유율 회복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보유는 유지했다.
 
이날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7760억원, 영업손실은 253억원을 기록했다”며 “전체 매출의 72%를 차지하는 건설기계 부문의 적자전환이 부진한 실적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실적회복의 핵심인 중국시장이 최근 중국 경기지표의 호조로 건설기계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점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연구원은 “실제로 중국시장 전체 굴삭기 판매량은 전년대비 감소폭이 축소되는 추이”라며 “하지만 중국시장 전체의 수요급감이 진정국면에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삭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하는 등 여전히 부진하다”고 전했다.
 
이어 “물론 굴삭기 판매의 계절성을 감안할 때 지난 4분기 실적 부진에 가중치를 높게 둘 필요는 없지만 반대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시장점유율 회복이 상반기에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올해 연간 실적 전망에 추가적인 하향조정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결국 중국 시장 내에서의 시장점유율 회복 여부를 확인한 뒤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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