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사용장애 환자..퇴원 후에는 정기 검진 '소홀'
지속적 관리 필요 불구 5명 중 1명만 '외래방문'
2013-02-03 12:04:05 2013-02-03 12:05:57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알코올사용장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 5명 중 1명만이 퇴원 후 외래를 방문하는 등 사후관리가 상당히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사용장애는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퇴원 후에도 정기적인 외래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진료비 청구자료를 통해 2010년 알코올사용장애로 입원한 환자의 치료수준을 분석한 결과, 퇴원 환자의 17.9%만이 퇴원 후 1개월 내에 외래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퇴원 후 6개월 동안 정기적으로 외래를 방문한 환자는 1.9%에 불과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2011년 11월에 지정한 '알코올전문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외래방문율은 28.6%를 기록했다. 그나마 다른 병원급 의료기관의 외래방문율(14.7%)보다는 다소 높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알코올사용장애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재발성 질환"이라며 "퇴원 후 3개월 내에 재발이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퇴원 초기단계에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입원기간 동안 환자에게 퇴원 후 외래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지역사회에서 알코올사용장애 환자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알코올사용장애 입원환자의 퇴원 후 외래방문율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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