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 3파전, 현대차 아반떼 '압승'
작년 하반기 신형 SM3·K3와 경쟁..출시 후 4개월간 4만여대 팔려
2013-01-12 14:44:02 2013-01-12 14:45:54
[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준중형(한국자동차산업협회 기준 배기량 1000㏄이상∼1600㏄미만) 세단인 현대자동차 아반떼, 르노삼성차의 신형 SM3, 기아자동차의 K3. 이들 차량은 지난해 8~9월 잇따라 출시되면서 각사의 내수 판매 하락세를 막을 전략 차량으로 주목받은 모델들이다.
 
또 이들 모델은 최근 내수 판매에서 중형차급(1600㏄ 이상∼2000㏄ 미만)에 밀리고 있는 소형차급의 판매를 제고할 차량으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준중형 차량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신형 아반떼.
 
이들 모델은 출시 후 큰 폭의 각사 마이너스 성장세를 막고, 국내 소형차급의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업계는 평가했다.
  
이중 가장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낸 모델은 현대차 신형 아반떼다.
 
13일 각사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하순 출시된 현대차 신형 아반떼는 9월∼12월 모두 3만9965대가, 9월 중순 선보인 기아차의 K3는 같은 기간 2만5810대가, 9월 본격 판매에 들어 간 르노삼성 신형 SM3는 5689대가 각각 판매됐다.
 
이로써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아반떼가 K3, SM3보다 각각 55%(1만4155대), 603%(3만4276대) 앞서면서 우세했다.
 
◇기아차 K3도 자사의 마이너스 성장세 개선에 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들 차량은 출시 후 각사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개선하는데 힘을 보탰다.
 
현대차는 아반떼 본격 판매 이전인 지난 1월∼8월 판매(42만4018대)가 전년 동기대비 7%(3만1767대) 감소했다. 반면, 신형 아반떼가 판매되자 현대차는 지난 한해 모두 66만7777대를 팔아 전년대비 2.4%(1만6380대) 하락에 그쳤다. 
 
마찬가지로 포르테 후속으로 지난해 9월 중순 나온 K3도 이 기간 자사의 판매 하락세를 절반 가량(4.3%→2.2%), 신형 SM3도 자사의 판매 감소세를 소폭(46.2%→45.1%) 줄이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이들 차량은 소형차급의 판매 감소세도 크게 낮췄다. 
 
◇르노삼성의 SM3와 아반떼, K3는 내수 소형차급 판매 개선도 달성했다. 신형 SM3.
 
지난해 1월∼8월 내수 소형차급 판매(15만7969대)는 전년 동기대비 17.1% 급감했으나, 하반기 이들 세 모델의 선전으로 지난 한해 소형차 판매는 7.9%(28만4607대→26만2068대) 하락세로 마감됐다.
 
이로 인해 이 기간 소형차급과 중형차급과 판매 차이도 15.8%에서 4%로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준중형 아반떼는 지난해 북미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로 자리잡았다"면서 "현대차는 상품성을 개선하고도 가격은 합리적으로 설정한 2013년형 아반떼로 지난해 성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세개 모델(7만1464대)이 국내 15개 소형차 모델의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이며, 이중 아반떼는 지난 201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국내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