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中 물가상승 우려에도 '상승'
2013-01-12 03:16:20 2013-01-12 03:18:1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중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0.07포인트(0.33%) 오른 6121.5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7.06포인트 오른(0.09%) 상승한 7715.5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계속 내림세를 보이다가 2.90포인트(0.08%) 오른 3706.02로 마감했다.
 
중국의 물가가 오르면 신정부의 양적완화 조치 효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제한됐다.
 
다만 미국의 실적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웰스파고가 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은 것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5%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5월이후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미국의 무역수지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점도 증시 상승에 걸림돌이 됐다.
 
미국의 지난해 11월 무역수지 적자는 487억달러로 전달의 420억6400만달러에 비해 15.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크 앤더슨 UBS AG 자산배분 전문가는 "중국의 물가지표가 증시를 짓눌렀다"며 "그러나 주가가 상승할 만한 긍정적인 요소들도 있어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2.39%), BMW자동차(0.45%)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리오틴토(-1.23%), 까르프(-0.20%), 코메르츠방크(-0.06%)가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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