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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 수소연료전지차..'2013 퓨처오토 어워드' 1위
올해 양산 체제 구축..2015년까지 세계 1000대 판매
2013-01-11 09:57:46 2013-01-11 09:59:44
[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ix35 Fuel Cell)가 지난 10일(현지시간) 개막한 벨기에 브뤼셀 국제모터쇼에서 '2013 퓨처오토(FuturAuto) 어워드' 1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퓨처오토(미래자동차) 어워드'는 올해 12회째로 벨기에 자동차 기자단(UJBA)이 매년 자동차분야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선정해 시상하는 기술상이다.
 
현대차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이번에 벤츠, 볼보, 보쉬 등 세계 유수의 완성차와 부품 관련 업체의 16개 후보 기술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사진제공= 현대차)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독자 개발한 100㎾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2탱크 수소저장 시스템(700기압)이 각각 탑재됐으며, 영하 20도 이하에서 저온 시동성 확보, 유럽 연비 시험 기준으로 100㎞를 주행하는데 0.96㎏ 수소가 들어가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갖췄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양산형 모델은 무공해 차량으로 1회 수소 충전으로 최대 588㎞(유럽 연비 시험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고, 최고 속도는 시속 160㎞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 가운데 올해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차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오는 2015년까지 세계 시장에 1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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