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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줄시황)코스피, 2000선 돌파..中 수출 호조 '화색'(12:00)
2013-01-10 11:54:18 2013-01-10 11:57:28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중국 지표 발표에 화색하며 장중 고점을 점차 높이고 있다.
 
10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03포인트(0.70%) 오른 2005.8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14.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2.9% 증가는 물론 사전 전망치인 4% 역시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다.
  
이 기간 수입은 6% 늘었다. 마찬가지로 3% 증가를 점친 전망치를 웃돌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0억원, 399억원 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팔자'세를 다소 줄이며 777억원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특히,금융투자(1099억원)의 매도세가 거세다.
 
의약품(-0.96%), 보험(-0.33%), 은행(-0.13%)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전기가스(2.58%), 의료정밀(2.11%), 전기·전자(1.40%), 종이·목재(1.15%) 순으로 강한 흐름이다.
 
중국의 경제 지표 발표에 금호석유(011780), 호남석유(011170), 한화케미칼(009830) 등 화학주와 두산중공업(03402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중공업(009540) 등 조선주가 상승세를 키워나가며 선전하고 있다.
 
반면 동부제철(016380), 세아제강(003030), 포스코(005490) 등 철강주는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이 부각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003620)가 마힌드라 투자 기대감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최대주주인 마힌드라그룹은 쌍용차에 9억 달러를 투자해 신차와 엔진 등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5포인트(0.26%) 오른 513.29를 기록 중이다.
 
CJ오쇼핑(035760), GS(078930) 등 홈쇼핑주가 겨울 수혜주로 떠오르며 1~4%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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