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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철 앞둔 1분기 입주아파트 '반토막'
전국 3만2526·수도권 1만6854 가구..전분기比 2만2656 ↓
2013-01-04 15:11:26 2013-01-04 15:13:22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올해 1분기 입주물량이 직전 분기보다 절반가량 감소해 3~4월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난 재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새해 1분기에 입주하는 새 아파트는 3만2526가구로 5만4182가구였던 2012년 4분기보다 2만1656가구가 감소한다.
 
수도권은 총 1만6854가구가 입주해 2012년 4분기 대비 1만9026가구 줄었다. 서울은 총 3183가구 6개 단지가 입주하고 이 중 4개 단지가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는 사업장이다.
 
경기는 김포 한강신도시, 남양주 별내지구 등 택지지구 위주로 1만273가구가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김포 3185가구 ▲부천 1613가구 ▲성남 1567가구 ▲수원 1394가구 ▲용인 1382가구 등이다. 인천은 청라지구와 영종하늘도시 등에서 총 3398가구가 입주한다.
 
지방광역시는 총 1만5672가구의 입주물량이 공급되며 전 분기에 비해 14% 감소한 물량이다. 다만 1000가구 이상의 굵직한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를 앞두고 있고, 중소형 새 아파트도 상당해 신규 공급 부족으로 전세난을 겪었던 지역의 경우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광주 북구 1772가구 ▲부산 해운대구 1531가구 ▲울산 동구 1475가구 ▲전남 여수 1442가구 등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다음은 1분기 입주 아파트 중 유망단지들이다.
 
◇서울 용산 '센트레빌아스테리움서울'
 
2012년 굿디자인으로 선정 된 센트레빌아스테리움 서울은 동자 4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총 278가구 공급면적 159~304㎡로 구성됐으며 기존 주상복합 아파트와 달리 열십자(十)형으로 설계됐다.
 
전 가구가 3면 개방형으로 이뤄져 한강뿐 아니라 용산국제공원도 조망할 수 있고 층고가 최고 2.8m 로 일반 아파트에 비해 30~40cm 정도 높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이 단지와 바로 연결되어있으며 외국인 국제학교와 각국 대사관 등 외국인들이 거주하기에도 좋다.
 
인근의 공인중개사무소에 의하면 현재 매매는 분양가 수준에서 매물이 나와있으며 전세는 공급면적 163㎡형이 6억원 수준에서 간간이 거래되는 상황이다.
 
◇서울 동작 '이수힐스테이트'
 
2013년 2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이수힐스테이트는 총 680가구 공급면적 79~173㎡의 다양한 규모로 구성됐다. 정금마을을 재건축한 단지이며 단지 인근으로 지하철 4·7호선 이수역이 가까워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동작대교, 올림픽대교, 강변북로의 이용이 쉬워 타지역으로 쉽게 이동 가능하다.
 
동작초중, 경문고, 서문여고 등 교육시설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태평백화점, 신세계백화점도 가깝다. 단지 내부는 넓은 커뮤니티 공간과 산책로, 폭포원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시세는 80㎡의 매매가격은 5억원 초반 대이며 전세는 3억4000만원~3억5000만원 대를 형성하고 있다.
 
◇김포 구래 '자연앤&힐스테이트'(Ab-07)
 
김포 한강신도시에 위치한 자연앤&힐스테이트는 총 1382가구 규모의 대규모 단지로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공급면적 108㎡로 이뤄졌다. 다양한 수변문화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한 환경 테마공원, 최첨단 에코센터 등 자연과 어울릴 수 있는 공간도 확보했다.
 
교통여건은 올림픽대로, 김포한강로의 이용이 쉬워 수도권 및 서울 접근이 용이하며 지하철 9호선 연장선이 연결되면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매매가는 2억6000만원~3억원, 전세는 1억원 선에서 매물이 나와있으며 전세수요가 꾸준해 물건이 금방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부천 약대 '부천I`PARK'
 
3월에 입주하는 부천I’PARK는 지난 10월 개통한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대표적인 수혜단지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을 이용해 강남을 40분이면 갈 수 있고 논현, 청담 등 서울 대표 도심권을 1시간 이내로 주파할 수 있다.
 
총 1613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공급면적 88~208㎡의 다양한 면적대로 공급됐다. 약대초, 부천초, 내동중, 중원고와 가까워 교육환경이 양호하고 부천시청,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이 가까워 살기에도 편리하다. 매매는 분양가수준에서 매물이 나오며 전세는 아직은 시세 형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인천 영종 '신명스카이뷰주얼리'
 
영종하늘도시 내 마지막 입주단지인 신명스카이뷰주얼리는 총 1002가구, 공급 79㎡의 단일면적 대로만 이뤄졌다. 소형 면적임에도 4bay로 구성돼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하고 남측의 송산 생태공원과 서해바다 등 산과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단지 내부는 주얼리컨셉의 5개 테마공원이 들어서고 단지 전면에는 소나무 군락지를 포함한 대규모 생태공원이 조성됐다.
 
인근에 위치한 공인중개사무소에 의하면 매매는 분양가 수준이며 전세는 5000만원, 월세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 40만원 수준에서 거래 가능한 상황이다.
 
◇울산 동구 '전하 e편한세상'
 
일산아파트 1지구를 재건축한 전하e편한세상이 오는 2월에 입주를 시작한다. 총 1475가구의 대규모 단지이며 현대중공업, 현대 미포조선소, 현대자동차 등의 배후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전하초, 미포초, 일산중, 대송고 등의 교육시설과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울산대학교병원 등 편의시설이 풍부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 내부는 다양한 시설을 갖춘 커뮤니티센터와 최첨단 방범시스템을 갖춰 입주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제공한다. 꾸준한 문의가 이어지는 84㎡형의 매매가격은 2억5000만원~2억6000만원, 전세는 1억6000만원-1억7000만원 수준에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부산 강서 명지 '두산위브포세이돈'
 
분양 당시 평균 3.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두산위브포세이돈은 5만여명의 방문객이 견본주택에 몰려 화제를 모은 단지다. 총 1256가구, 공급 93~164㎡의 면적대로 구성됐으며 단지가 위치한 강서구 명지동은 서부산권역 물류산업단지의 배후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가 있어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인근에 위치한 공인중개사무소는 112㎡의 매매가격은 3.3㎡당 830만원으로 분양가 수준이며 전세는 1억5000만~1억7000만원 수준에서 간헐적인 거래만 이뤄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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