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효과 기대..'매도' 보다 '보유'
2012-12-27 15:36:17 2012-12-27 15:38:09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올해 증시 폐장을 단 하루 남긴 시점에서 내년 첫문을 여는 1월 증시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대부분의 증시 전문가들은 연말 상승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유동성 효과와 신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1월 효과'의 배경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1월 코스피 상단 2100선"
 
KDB대우증권은 "2000년 이후의 외국인 매수세와 주가의 흐름을 보면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현실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과거 사례상 2000년 이후 외국인은 2008년을 제외한 모든 해의 1월에 순매수를 기록했고 1월에는 코스피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1월 효과'가 나타난 적이 많았던게 사실이다.
 
BS투자증권 자료에 따르면 1990년 이후 코스피의 월별 평균수익률 중 1월 코스피 수익률은 3.05%로 연중 가장 높았다. 2001년 이후에는 코스피의 1월 상승 확률은 66.7%로 지난 1990년 이후 보다 더 높아졌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G2와 유럽 증시의 안정적인 흐름도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고 유럽의 금리도 하향세를 나타내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태도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내년 1월 주식시장은 연말랠리의 연장선에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재정절벽에 대한 미국 의회 합의가 쉽진 않지만 궁극적으로 경제충격을 가져오는 결과가 없다면 주식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교보증권은 내년 1월 코스피 예상 지수 범위로 1900~2050선을 제시했다.
 
서동필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1월에도 달러 약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럴 경우 한국시장이 미국 증시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외국인 관련 수급이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1월 지수 목표치로 1920~2100선을 제시했다.
 
키움증권도 "내년 선진국 유동성 공급에 따른 실물경제 반영여부와 신정부 출범효과가 기대된다"며 "내년 1월은 시장심리 개선에 따른 상승 추세지속을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연말 연초 미국의 재정절벽이슈로 인해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큰 폭의 상승세를 기대하기란 무리라는 판단이다.
 
◇중소형주 지나친 기대보다는 경기민감주 관심
 
보통 1월에는 중소형주의 수익률이 우세하다는 과거 사례가 있지만 내년 1월에는 지나친 중소형주 효과에 대한 기대는 금물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업종 측면에서 전기전자와 화학, 금융 업종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업종의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이제 증시는 근본적인 변수인 경기와 기업실적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IT,정유,운송, 기계업종과 규제완화 수혜주"를 추천업종으로 꼽았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 가운데 국내 업종별 중 이익전망이 가장 양호하고 외국인의 선호도가 높은 IT 섹터의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추천했다.
 
대신증권도 조선, 건설 등 경기민감주가 1월 말부터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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