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의장, "주택차압 차단위해 정부 나서야"
"주택차압 부작용, 경제 전반 확산".."민간·중앙은행만으로는 경기부양 불가"
2008-12-05 09:57:1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경기부양을 위해 주택차압 차단을 위한 정부의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FRB 주최로 열린 주택 및 모기지 시장 관련 컨퍼런스에서 주택차압으로 인한 부작용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주택차압을 막기 위해 부실 모기지 채권 매입과 이를 기반으로 한 재융자(refinancing) 지원, 채무 재조정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주택차압이 225만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금융위기 이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규모다.
 
버냉키 의장은 "민간 부문의 자체 노력만으로는 위기에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은행이 금리인하 및 긴급대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앙은행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경제를 살릴 수 없다"며 의회도 모기지 대출 이자 인하와 대출 보증 보험료율 인하 등으로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