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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協 "소기업에서 커온 제빵 브랜드 보호해야"
2012-12-24 17:16:36 2012-12-24 17:18:44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동반성장위원회가 오는 27일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의 가맹점을 현재 수준으로 동결하는 방안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관해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동반위에서 검토 중인 프랜차이즈 빵집 규제 결과를 지켜보고 있고 사안에 따라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동민 회장은 "프랜차이즈가 골목상권의 자영업자를 살리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음에도 공정거래위원회의 모범거래기준과 함께 중소기업 적합업종까지 이중으로 규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빵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주들도 골목상권에서의 자영업자들인데 최근 재벌 2세의 빵집 논란과 뒤섞인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FTA 시대에 접어들면 외국계 브랜드의 공격이 거세질 텐데 자생적으로 커온 우리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보호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또 소기업에서 커온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은 정부가 더더욱 보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협회는 유통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와 SSM에 입점한 이른바 '인스토어 베이커리'에 관한 규제가 없는 것에 형평성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현재 이마트(139480)는 111개 매장에 '데이앤데이'를, 홈플러스는 130개 매장에 '아티제 블랑제리'를, 롯데마트는 97개 매장에 '보네스뻬'를 운영 중이나 이들을 대상으로 한 규제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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