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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 57만DWT오픈해치 화물선 인수
“장기운송계약 운영을 통한 수익 창출 기대”
2012-12-24 11:26:52 2012-12-24 11:29:01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TX팬오션(028670)은 24일 진해 STX조선해양(067250)에서 건조한 5만7000톤급 오픈해치 일반화물선(OHGCC) ‘STX 브라시아나(BRASSIANA)호’를 성공적으로 인도받았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STX팬오션이 발주한 총 20척의 오픈해치 일반화물선 중 두번째 선박으로, 향후 브라질과 미주, 유럽, 아시아를 오가는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5만7000DWT급 오픈해치 일반화물선(OHGCC)으로 길이 200m, 너비 32m, 높이 19m이며 수프라맥스 (Supramax)급 오픈해치 선박으로는 최대 규모다.
 
선내에 선박과 화물 보호를 위한 제습 장치를 보유하고 있어 화물 내 수분 증가에 따른 피해 위험을 사전에 방지했다.
 
현재 STX팬오션은 벌크선 60척과 탱커 20척, 컨테이너 7척, PCTC 6척, 반잠수식 중량물운반선 2척, 가스선 1척으로 구성된 95척의 사선대를 포함 총 420여 척의 선대를 운용 중이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내년 총 23척의 사선이 인도될 예정이며 선박들은 장기운송계약 등에 투입될 계획”이라면서 “이 중 3척은 VALE 장기운송계약에 10척은 FIBRIA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 인도될 23척의 사선을 통해 약 1억달러(원화 약 1100억원) 정도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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