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소비위축 심화
10월 소매거래 0.8%↓
서비스활동지수도 급락
2008-12-03 21:32:4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전 세계적 경기침체 속에 유로존(유로화 사용 15개국)에서도 소비위축 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로존의 서비스활동 역시 급속도로 위축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지난 10월 유로존 소매상거래액은 전월대비 0.8% 감소했다.
 
소매상거래액 월간 감소폭이 0.8%에 달하기는 지난 6월(5월 대비) 이래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 6월에는 에너지, 식료품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형국이었으나 10월은 물가 안정세 속에 소비가 부진한 것이어서 디플레이션 우려를 더 크게 한다.
 
특히 식료품 등 생필품 소매상거래액 감소율은 0.5%였던 반면 의류, 신발, 도서 등 생계에 직접 연관이 없는 품목의 소매상거래액 감소율은 0.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로스타트는 EU 27개 회원국 전체로는 10월 소매상거래액이 전월대비 0.3% 줄었다고 발표했다.
 
한편, 브뤼셀 소재 조사기관인 마르키트가 이날 발표한 11월 유로존 서비스활동지수는 전월대비 3.3포인트 하락, 예상보다 훨씬 낮은 42.5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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