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조만간 4년 중임제 개헌과 임기 단축에 대한 깜짝 발표를 할 것이라는 루머가 돈다'는 새누리당 주장에 대해 문 캠프는 15일 "허위사실도 모자라 이젠 루머까지 신경쓰냐"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박선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가 선거 직전 중대한 내용을 깜짝 발표해 판세를 흔들어 놓을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박 대변인은 자신이 들은 루머에 대해 "오는 17~18일 중 문 후보가 개헌 카드로 4년 중임제를 던지면서 대통령 임기를 3년3개월로 단축할 것이라는 내용의 발표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선된 후 국민연대를 중심으로 안철수 전 후보 측과 새로운 정당 창당 계획을 밝혔다. 그런데 정당 창당을 준비하기 위해 논의하는 과정은 이해관계를 따지기 때문에 보통 복잡하지 않다. 그 과정에 개헌카드까지 더해지면 새로 출범하는 정부는 정치 문제가 국내상황을 뒤흔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중대한 내용을 깜짝 발표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고 새누리당이 말했는데, 왜 자꾸 허위 사실을 말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맞받았다.
김 대변인은 이어 "루머가 돌고 있다고 말했는데, 박 대변인은 자신이 들었다는 루머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늬앙스를 풍기며 설명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이는 또 다른 루머를 재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허위사실도 모자라 이제는 루머까지 신경 쓰고 있다니 (박 대변인이) 박 후보의 X맨으로밖에 생각 들지 않는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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