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은행에 5천억 예금지급준비금 이자지급
주금公채권, 공개시장조작 대상증권 포함
한은 "은행 여신여력 총 6.3조 확충 효과"
2008-12-03 16:3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한국은행이 은행에 5000억원 정도의 예금지급준비금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한 채권을 공개시장조작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이와 같은 조치로 은행 여신 여력이 6조3000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은은 3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안건을 결정했다.
 
한은은 "최근 은행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비율(BIS)이 크게 하락했다"며 은행의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고 여신여력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지급준비예금에 대한 이자는 연 2.3%로, 지난 8월말 지급준비금이 23조20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급되는 이자는 약50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은이 예금지급준비금에 이자를 지급한 것은 지난 86년 12월18일 이후 처음이다.
 
한은이 예금지급준비금에 이자를 지급하면 은행 수지가 개선돼 BIS비율이 좋아져, 은행의 대출 여력도 개선될 것으로 한은은 기대했다.
 
또 주택금융공사채를 한은이 구매하게 되면 주택금융공사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채권을 매입할 여유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은행 여신여력이 지급준비급 이자 지급으로 4조6000억원, 주택금융공사 채권 구입으로 1조7000억원 늘어나 모두 6조3000억원이 확충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급준비금 이자 지급은 은행별 지급준비금 통계가 확인되는 대로 즉시 시행되며 주택금융공사 채권에 대한 구매는 오는 9일 부터 가능해진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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