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경쟁으로 단지 내 상가 수익률 하락
평균 수익률 4.47%에 불과
2012-12-03 09:28:48 2012-12-03 09:30:54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안정적일 뿐 아니라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단지내 상가의 투자수익률이 실제로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3일 에프알인베스트에 따르면 지난 2011년~2012년 상반기에 공급된 전국 LH 단지내상가 및 민간 단지내상가 중 준공 후 2개월 이상 경과된 480호실의 평균 연 임대수익률은 4.47%에 불과했다.
 
단지내상가는 안정적인 임차수요와 일반 상업시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에서 발생되는 높은 수익률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 전국 단지내상가의 수익률과 공실률을 분석한 결과 기대에 크게 못미친다.
 
또한 전국 단지 내 상가 가운데 21.6%가 비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점포 5개당 1칸이 깡통 상가로 드러났다. 특히 특급 신도시로 주목을 받아온 판교(22%), 세종시(18%) 등이 고전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이한 점은 민간 단지내상가와 LH단지내상가의 평균 임대수익률을 비교한 수치에서는 분양가가 저렴한 LH단지내상가의 수익률이 약 1% 가량 낮게 나왔다는 것이다.
 
CS프라임 장경철 이사는 “LH가 공급할 당시의 예정가격은 시세보다 높지 않지만 과도한 입찰경쟁으로 낙찰가율이 150%가 넘어갈 시 주변시세보다 높아지면서 수익률이 하락한다”고 설명했다.
 
에프알인베스트먼트 김보성 대표는 “일반적으로 LH단지내상가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바라보는 개인투자자에게 인기가 많은 것처럼 알려져 있지만 단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전문 집단이 개입되는 경우가 여러 곳에서 관찰되었다”면서 “언론에서 발표되는 LH상가의 낙찰률을 단순 수치로 이해하는 것은 괜찮지만 투자가치가 높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반면 공실률 비교에서는 민간 단지내상가(26%)가 LH단지내상가(17%)에 비해 높았다. 이는 점포배열과 전체적인 상가 공급량 면에서는 LH상가가 유리한 환경에 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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