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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잔존가치 '싼타페·그랜저·아반떼' 최우수상
브랜드별 평가 2위로 역대 최고..'품질경영' 성과
2012-11-27 10:21:41 2012-11-27 10:23:39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미국시장에서 높은 잔존가치를 평가 받으면서 '품질경영' 성과가 탄력을 받고 있다.
 
현대차(회장 정몽구)는 미국의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인 ALG(Automotive Lease Guide)社가 발표한 '2013 잔존가치상(2013 Residual Value Award)'에서 사상 최초로 자사의 3개 모델이 동시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잔존가치상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준중형 부문(Mid-compact), '그랜저(현지명 아제라)'가 대형차 부문(Fullsize Car), '싼타페(현지명 싼타페 스포츠)'가 중형스포츠유틸리타차량(SUV, Midsize Utility Vehicle) 부문 각각 1위에 올랐다.
 
◇현대차 '아반떼'가 미국시장에서 준중형 부문 잔존가치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중 아반떼는 폭스바겐 골프,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등 모두 16개 경쟁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또 그랜저는 4년 연속 최우수상을 독점한 닛산 맥시마를 제치고 현지 출시 1년만에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ALG社 발표한 브랜드별 잔존가치 순위에서도 현대차는 혼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래리 도미닉 ALG社 사장은 "현대차는 싼타페와 같이 높은 품질과 상품성을 갖춘 신차 출시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잔존가치를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4년부터 중고차 잔존가치를 평한 ALG社는 격월로 차량의 잔존가치를 수록한 '잔존가치 가이드북(Residual Guide Book)'을 발행하고 있다. ALG社는 지난 1999년부터는 이듬해 가장 높은 잔존가치가 예상되는 모델을 차급별로 선정해 '잔존가치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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