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박지원, 악의적 선동 중시하고 반성하라"
2012-10-24 17:04:36 2012-10-24 17:06:10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새누리당은 24일 박근혜 대선 후보의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이 '5조원에 이르는 재산을 남겼다'는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악의적인 정치선동"이라고 반박했다.
 
박선규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박 원내대표가 거론한 내용은 이미 몇 해 전에 일부 언론에서 보도했다가 정정 보도까지 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한 언론사에서 보도된 칼럼을 소개하며 "당시 정정보도에서 박근혜 후보가 문화방송, 부산일보 등을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부터 주식을 상속받은 것으로 표현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백하게 정치적으로 악의적 목적을 갖고 썼던 기사들이 정정보도를 했는데 민주당의 원내대표인 박지원 의원이 똑같은 내용을 반복한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박 원내대표도 사실이 아닌 것을 알았기 때문에 면책특권 뒤에서 다시 얘기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대선은 정치 개혁이라는 국민적 여망을 안고 치러지는 대선"이라며 "후보를 포함한 정치권 등은 그 역사적 책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박재갑 상근부대변인 역시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충성을 맹세했던 박 원내대표가 문재인 후보에게 잘 보여 또 한 번의 영화를 누려 보려하는 것이 아니라면 허위사실 유포로 정치를 오염시키지 말고 자숙하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대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장에서 "박 전 대통령이 강탈로 재산을 축적한 뒤 5조원에 달하는 재산을 남겼고, 특수법인에 숨겨져 상속세 하나 안내고 (상속이) 이뤄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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