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스몰캡 리포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보도국 최현진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기업은 어떤 곳인가요?
기자 : 네, 오늘 소개한 기업은 인포뱅크입니다.
인포뱅크(039290)는 1995년 설립돼 2006년 7월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인데요. 국내 최초, 최대 메시징 서비스 전문 기업입니다. 인포뱅크는 1998년 최초로 기업형 SMS 전송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현재 박태형 대표이사가 최대주주로 18.2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를 포함한 임원과 특수관계인들이 42.87%의 주식을 보유 중입니다.
앵커 : 메시징 서비스 전문 기업, 생소한데요. 좀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자 : 현재 인포뱅크의 대표적인 사업은 비즈 메시징 서비스입니다. 비즈 메시징 서비스는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자 하는 기업이 인포뱅크의 메시지 시스템을 통해 대량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서비스를 뜻합니다.
비즈 메시징 서비스는 경기변동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사업 분야입니다. 기업들에게 최근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4000억원 이상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앵커 : 인포뱅크의 사업 중 하나가 요즘 유행하는 오디션 프로그램과도 관계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기자 : 인포뱅크의 사업 중 하나가 양방향 미디어 서비스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 문자투표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인포뱅크는 MBC 위대한 탄생 SBS K-Pop 스타, KBS 탑밴드 등 공중파 3사와 케이블 매체 등에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2010년과 2011년 각각 7.1%와 7.9%의 사업비중을 가지고 있던 양방향 미디어 서비스는 올 상반기 들어 26.9%로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27억여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올 상반기 들어 124억여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앵커 : 인포뱅크가 새롭게 주력으로 삼고 있는 사업이 있다구요?
기자 : 네. 인포뱅크의 밝은 성장성을 보여주는 부분은 다름아닌 스마트카 솔루션 사업 부문입니다. 스마트카 솔루션은 차량에 탑재된 각종 제어장치, 단말과 통신망 서버 간 연동 돕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일입니다. 자동차 업계는 최근 복잡해진 자동차내 소프트웨어를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표준화된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플랫폼이 오토사르(AUTOSAR)와 제니비(GENIVI)입니다. 인포뱅크는 오토사르 관련 핵심인력을 확보하고 제니비 관련 WBS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어 국내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 중입니다.
앵커 : 스마트카 솔루션 사업에서 인포뱅크가 구체적인 성과를 낸 것이 있나요?
기자 : 최근 인포뱅크는 스마트카 솔루션 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본격적으로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6월23일 인포뱅크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WBS프로젝트 차량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주관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인포뱅크가 주관기관을 맡은 이 사업의 총 사업비는 125억5000만원에 이릅니다.
인포뱅크는 또 최근 오토사르 개발과 관련해 현대오트론의 1차 부품 협력사로 중소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등록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 매출액 증가세가 눈에 띄는데요. 실적은 어떤가요?
기자 : 2012년 인포뱅크의 예상 실적은 매출액 900억원, 영업이익 40억원 수준입니다. 인포뱅크의 순이익은 113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순이익이 급증한 이유는 1분기에 보유하고 있던 컴투스의 주식을 매각해 금융이익 약 62억원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인포뱅크에게 2012년은 굉장히 중요한 한 해였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양방향 미디어 서비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면서 매출이 상당히 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부터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온 스마트카 솔루션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주력 사업의 변화를 겪고 있기도 합니다. 인포뱅크 전체 인원 중 35%를 차지하는 스마트카 솔루션 사업부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흑자로 돌아서면서 회사 이익과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 대선을 앞두고 있는데요. 인포뱅크의 메시징 사업과는 관계가 없나요?
기자 : 올해 대선을 앞두고 있는데요. 메시징 서비스에 주력하는 인포뱅크의 사업구조상 대선이 인포뱅크의 매출에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는 투자자 분들이 많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하지만 대선을 비롯한 선거철이라고 하더라도 특별히 문자투표 수요에 영향을 준 적은 없습니다. 향후 대선이 투표 수요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일부에서는 인포뱅크를 안철수 테마주로 관련짓기도 했는데요. 특정 대선 후보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앵커 : 끝으로 인포뱅크의 주가와 관련한 종합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자 : 인포뱅크는 과거 영업 적자가 진행되면서 낮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새로운 방송 트렌드로 자리잡은 양방향 문자서비스의 높은 성장세는 2013년에도 전체 실적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방향 미디어 서비스뿐 아니라 스마트카 솔루션 부분에서도 서비스 성장 초기 단계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올해 인포뱅크의 예상 PER은 10.5배 수준이다. 최근 인포뱅크의 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 이 정도의 PER이 예상된다는 것은 인포뱅크의 향후 성장성을 감안할 때, 여전히 매력적인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결론적으로 인포뱅크가 현재 안정된 수익창출원을 가지고 있고, 향후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는 판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