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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직장인 10명 중 7명, 가을 탄다”
2012-10-10 10:00:25 2012-10-10 10:01:56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가을 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에이치알(143240)의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789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올해 가을 증후군을 겪고 있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68.6%가 ‘겪고 있다’라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가을 증후군을 겪었다는 응답(43.9%)과 비교하면 24.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남성’(62.2%)보다는 ‘여성’(76.1%)이, ‘외근직’(57.9%)보다 ‘내근직’(69.7%)이 가을 증후군을 더 많이 겪고 있다.
 
가을 증후군 증상을 살펴보면 ‘항상 피곤하다’가 62.3%(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외롭고 쓸쓸하다’(56.2%),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54.7%), ‘감정기복이 심하다’(49.7%), ‘수면시간이 충분한데도 졸리다’(44.9%), ‘두통 및 어지러움이 느껴진다’(25.1%),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22.4%)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가을 증후군을 겪는 사람 중 무려 97%가 회사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 증후군이 회사생활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업무 집중력 저하’(77.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 ‘이직 및 퇴사 고민’을 한다는 응답도 48.8%나 됐다. 다음으로 ‘근무 중 졸음’(41%), ‘업무 성과 하락’(25.9%), ‘업무 실수 증가’(22.7%), ‘지각 등 근태소홀’(15.8%)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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