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인터뷰)김형태 마크로젠 대표이사
2012-09-25 14:11:31 2012-09-25 14:12:55
토마토 인터뷰
진행: 권미란 앵커
출연: 김형태 마크로젠 대표이사
담당: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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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최근 대기업이 유전자정보 분석 시장에 뛰어들며 생명공학 대표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크로젠(038290)이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업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회사소개 부탁드립니다.
 
김형태 마크로젠 대표이사(이하 김 대표) : 마크로젠은 1997년 서울대학교 유전자이식연구소를 모태로 랩(LAB) 벤처로 시작해 2000년 한국 바이오 벤처기업으로는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생명공학 기업입니다.
  
현재는 전세계 100여개국 1만2000명의 연구자 고객을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대표 생명공학 벤처기업입니다.
 
앵커 : 유전자 분석 부분은 아무래도 생소한데요, 주요 사업내역을 소개해주신다면.
 
김 대표 : 마크로젠은 크게 3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유전자 분석 서비스(염기서열 분석)(전체 매출의 87%), 두 번째는 DNA칩(10%), 세 번째는 연구자들에게 유전자 이식과 제거 마우스를 제작, 제공하는 동물모델 사업(3%) 등입니다.
 
이 중 유전자 분석 사업이 마크로젠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주 고객은 대부분 해외 연구자입니다.
 
현재 마크로젠의 유전자분석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해외 고객 수는 2005년 60개국 3200명에서 2011년 기준 100개국 약 1만2000명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전세계 대다수 생명공학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객 증가는 자연스럽게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비스를 시작한 첫해인 2002년에 4300만원에 불과했던 해외 유전자분석 매출은 2005년 100배인 42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2011년에는 400배가 넘는 1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5년동안 해외 유전자 분석 서비스 분야의 매출은 연평균 27%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셈입니다.
 
DNA칩을 이용한 분자진단 사업은 2009년 출시한 'G-스캐닝' 서비스가 대표적인데 우리 몸 전체 염색체의 광범위한 유전체 부위를 검색,분석해 염색체이상유무를 검사하는 서비스로 일반 헬스케어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동물모델 사업은 연구자들의 연구 목적에 맞게 특정 유전자를 과발현하거나 제거한 마우스를 제작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앵커 : 바이오1호 상장 기업으로써 회사가 추진하는 주요 성장 동력은 무엇인지요, 또 향후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 대표 : 핵심 사업인 유전자 분석 사업은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이 중 해외 수출이 65%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해외 연구자 시장은 연간 26%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요, 이 시장을 위해 마크로젠은 Globalization, Localization을 전략으로 해외 고객들의 Needs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지난 10여년의 해외 서비스 경험을 통해 전세계 100여 개 국가의 1만2000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업의 글로벌화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유전자 분석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고객들의 요구가 한층 다양화되고 세분화되고 있기에 다양화되고 세분화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본사 중심의 서비스 체계를 세계 주요 거점을 확장하고 글로벌 서비스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이들 거점을 통해 현지 고객들의 요구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화를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성장 모멘텀은 무엇인지 설명해주세요.
 
김 대표 : 올해 상반기 매출액 206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기준(2011년, 138억원)으로 49%, 영업이익(2011년, 12억원)은 63%, 당기순이익(2011년, 13억원)은 57%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상반기 매출액은 반기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이며, 2분기 매출 또한 115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일 뿐 아니라 분기 최초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하반기 역시 상반기와 같은 성장률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전자 분석 사업은 연구자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휴먼 샘플만을 대상으로 차세대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에이세크(Axeq)'를 지난 2011년 2월에 런칭했습니다.
 
또 DNA 칩 사업과 관련해서 자사의 G-스캐닝 서비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올해 2월, 안국약품의 중국현지법인을 통해 G-스캐닝 서비스를 공급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과 마케팅 활동에 따라 G-스캐닝의 중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앵커 : 사업군이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이후 유전자 분석 서비스 시장을 전망한다면?
 
김 대표 : 현재 저희는 일반인이 아닌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개인 유전체 분석 1000억 달러시대가 올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개인 유전체(Consumer Genomics) 시장이 열려 일반인들도 저렴한 비용으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개인 유전체분석 시장의 규모를 정확히 예측하긴 힘들지만 전세계 인구 70억 명중 약 1억 명만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해도 약 1000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마크로젠은 이에 대비하여 유전체 분석 기술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면서 인간 게놈 프로젝트, 아시안 게놈 프로젝트 등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 마지막으로 주주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김 대표 : 우리회사는 회사의 경영실적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이 되어 기업가치가 꾸준히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무적 지표들이 지속적으로 안정화 되고있고, 마크로젠이 참여하고 있는 유전자 분석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향후의 개인 유전체 정보 기반 개인별 맞춤의학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연구성과 등에 대한 잠재력이 시장으로부터
적정한 평가를 받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벤트성의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는 지속적인 매출과 이익 성장을 통해 마크로젠이 가지고 있는 성장잠재력을 입증함으로써 회사를 믿고 투자하신 투자자들과 주주들이 최대의 투자수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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