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택인허가 20개월만에 감소..전년比 4.5%↓
착공 63.9%, 공동주택 분양 35.1%, 준공 25.0% 증가
2012-09-20 13:10:10 2012-09-20 13:11:20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지난 2011년 1월 이후 증가세를 지속해 왔던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8월 들어 감소세로 전환됐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주택인허가 물량은 총 3만903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줄었다. 전년 동월대비 월별 주택인허가 물량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20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 7월(4만3682가구)에 비해서도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1~8월까지 인허가 누계 물량은 총 32만가구로, 전년 동기(25만가구)에 비해 여전히 26%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4,437가구로 5.6%, 지방은 2만4593가구로 3.8%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6.3% 줄어든 2만3198가구, 아파트 이외의 단독·다세대 등은 1.6% 감소한 1만5832가구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지난달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물량은 총 9463가구로, 전월(1만257가구)보다 7.7% 감소하며 2개월 연속 줄었다.
 
지난달 주택 착공물량은 전년 동월보다 63.9% 증가한 4만5000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57.2% 증가한 1만9002가구, 지방은 69.1% 증가한 2만5890가구였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총 3만4780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35.1% 증가했다. 수도권은 8012가구가 분양돼 24.3% 감소한 반면 지방은 2만6768가구가 공급돼 76.5% 늘었다.
 
주택 준공물량은 총 3만2,850가구로 25% 증가했다.
 
한편 10~12월 전국의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은 총 4만4825가구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3만410가구, 지방에서 1만4415가구가 각각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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