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브라더스의 해법이 국제금융시장에서 초미의 관심사이다. 리먼도 자산가치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회사를 분리해서 매각하는 방안도 수용할 의사이다. 어찌되었건 발등에 떨어진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자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리먼은 국내 산업은행(KDB)과의 지분 50% 매각에도 적극적이다. 산업은행 입장에서는 리먼이 제시한 주당 매각가가 높다는 이유를 들고 있지만 가격이 더 떨어진다면 국내 민간금융기관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에 나설 수 있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다만 산업은행(KDB)이 정부산하 공적기관이라는 점에서 금융위원회는 원칙적으로 단독 인수에는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리먼은 미국 내 칼라일그룹과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에도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 리먼의 자산운용사인 노이버거 버만을 인수하겠다는 사모펀드 KKR과의 막후 협상도 진행 중이다. 미 연방은행(FRB)은 리먼의 신용위기가 금융시장의 혼란으로 파급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리먼의 향후 진행사항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리먼의 해법은 곧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인수의 주체가 한국의 금융기관이든, 미국의 사모펀드에 매각이 되든 현 상황에 대한 변화는 불가피한 수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아시아의 금융허브를 지향하는 한국의 금융기관이 해외 IB를 인수하는 일도 이젠 멀지 않은 현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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