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네. 오스템하면 임플란트, 임플란트 하면 오스템 텔레비전 광고나 신문 등에서 많이 접하셨을텐데요. 치과용임플란트를 제조, 판매하는 업체로 1997년에 설립됐구요 .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것은 2007년 2월이며 주주구성을 보면 최규옥 대표이사의 지분이 25%가량 되구요. 우리사주조합이 0.15%. 나머지 80%이상은 외국인과 기관의 지분, 그리노 66%는 개인 등 소액투자자의 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2년 8월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해외법인 19개, 국내 2개 법인을 가지고 있구요. 해외지역은 크게 미주, 유럽, 아시아, 중국 등 4개 지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앵커 : 우선 임플란트에 대해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겠는데요. 우리나라에 국산기술을 도입한게 오스템임플란트가 처음이었다구요?
기자 : 임플란트에 대해 말씀드리면 임플란트란 상실된 치아에 잇몸과 턱뼈 안에 타이타늄으로 된 매식체(임플란트)를 심고 일정 치유 기간 후에 매식에 위에 보철 그러니까 이를 씌우는 시술법을 의미합니다. 타이타늄은 다른 금속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인체에 독성이나 알러지 반응을 나타내지 않아서 생체재료로 많이 쓰이는데요.
용해중 산화가 쉽고 수축공이 생기는 결점이 있어서 주물을 만들기가 쉽지 않고 그만큼 기술이 필요합니다. 처음 우리나라는 대부분 해외제품 수입에 의존해왔는데요. 1997년즘 오스템임플란트가 처음으로 국산기술을 개발해서 임플란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또 가격 면에서도 해외제품에 비해 나은 편이어서 시장확대와 더불어 기업도 함께 성장했구요. 현재는 임플란트 시장이 2400억원에 이르는데요. 오스템임플란트의 시장점유율이 40%가까이 되면서 단연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앵커 : 임플란트 시장은 어떤가요? 고령화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되는게 의료기기인거 같은데요.
기자 : 우리나라에서는 의료기기 시장이 매년 7%이상 성장하는 추세인데요 현재 국내에서는 임플란트 시장에 50여개의 후발 업체 참여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치과용 임플란트 공급단가가 하락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되는 추세인데요.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임플란트산업은 여전히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성장잠재력이 높은 고성장 산업임은 확실합니다.
3조 5000억원으로추정되는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에서 제일 큰 고객은 역시 유럽입니다.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의 41%를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으로 시장 규모는 17억달러에 이른다. 2014년까지 유럽은 세계시장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구요. 다만, 유럽지역의 성장성은 낮은 수준인데 이를 만회할 시장으로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브릭(BRIC)지역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브릭지역은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9년 10%에서 2014년 15%, 4조원대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전망입니다.
앵커 : 실적은 어땠나요?
기자 : 오스템임플란트는 2012년 상반기 매출액은 수출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743억9527만원을 기록했구요 영업이익은 142억1121만원, 당기순이익은 117억5771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문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치와용임플란트 제품 판매액이 525억3600만원으로 71.3%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치과용기자재는199억3000만원으로 27.4%였는데요. 이어 교육과 A/S 매출은 4억7100만원으로 0.6%, 서적판매가 4억5900만원으로 0.7% 등 순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 2분기 오스템임플란트는 영업이익 76억5900만원으로 전년대비 49.9%, 전기대비 16.9% 증가했다. 매출은 395억5800만원으로 전년대비 23%, 전기대비 13.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4억7800만원으로 전기대비22.9% 증가했는데요.코스닥시장의 평균을 크게 웃도는 실적입니다.
앵커 : 서프라이즈 수준이군요. 그 이유가 뭐죠?
기자 :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가 지속된 가운데 중국과 북미 대만 등 해외법인의 실적이 대폭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2분기 현지매출액이 전년대비 79% 증가했으며 미국도 2분기 현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 일본 현지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83%증가하는 등 해외 수출의 호조세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구요.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3.2% 증가한 2100억원, 영업이익 294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영업이익 294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0%가까이 올라간 수준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이 같은 긍정적 전망은 해외 자회사를 통한 이익 개선에 따른 자신감이 반영된 것입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해외 법인의 합산 매출액은 연평균 28.7%증가하고 있는데요. 특히, 해외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법인과 중국 법인의 실적 개선을 기점으로 2013년부터 지분법이익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 특히 중국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 중국법인의 가파른 성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중국법인의 매출은 2006년 1억원에 불과했으나 2009년에는 106억원, 2010년 140억원으로 확대되는 등 2013년까지 연평균 30%를 넘는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다수의 글로벌 업체가 진출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 2011년 임플란트 식립수 기준으로, 오스템임플란트가 점유율 33.3%를 차지하면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어 스트라우만이 30,000개로 식립수 기준 점유율 22.2%를 기록 중에 있는데요.
특히, 오스템임플란트의 중국에서의 시장점유율은 2007년 8.5% → 2008년 21%으로 상승하면서 현재 33.3%로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이 오스템임플란트 성장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겠죠.
앵커 : 중국은 글로벌 회사들 경쟁도 만만치 않을 텐데 이 선두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기자 : 이처럼 글로벌업체와의 경쟁에서 오스템임플란트가 선두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교육프로그램인 AIC와 개인 병원 중심의 마케팅 접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임플란트 시장에서 치과 의사수와 임플란트 식립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힙니다. 하지만 중국의 치과 의사수와 임플란트 식립수는 다른 국가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인게 사실십니다. 다시 말해 임플란트 시술 가능 의사가 많아질수록 임플란트 시장이 커질 수 있다는 얘기인데 오스템임플란트가 AIC 연수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던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현재 AIC 연수 의사수는 2011년 누적으로 3,527명에 달하구요. 중소형 병원 및 개인병원에서 동사는 36,000개의 성과를 올려 점유율은 41%를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 추세로 보면 중국에서의 임플란트 시술 가능 의사수와 중국의 소득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중국의 임플란트 시장이 커짐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 수혜도 덩달아 확대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 펀더멘털로 보면 충분히 성장가능성이 돋보이는 것 같네요. 그런데 최근 이슈를 보니까 세무서로부터 추징금 얘기가 있네요?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
기자 : 임플란트는 최근 금천세무서로부터 추징금 24억을 부과 받았는데요.. 이는 2007년~2010년 법인제세 세무조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시정요구건에 대한 것입니다. 납부기한이 2012년 8월말까지이어서, 일회성비용 발생으로 3분기에 순이익은 전년동기에 비해 큰 폭의 감소가 불가피해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일회성 요인에 따른 것으로 펀더멘털에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듭니다.
앵커 : 주가가 좀 올랐다는게 부담이긴 한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이는데요.
기자 :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코스닥 지수 뿐 아니라 타 의료기기 종목 대비 큰 폭의 주가 상승을 이어왔는데요. 이는 국내외 매출 호조에 따른 실적 기대감 뿐 아니라 임플란트라는 고수익 산업분야에 대한 프리미엄, 그리고 고령화에 따른 수혜 기대 등 복합적인 요인이 반영된 것입니다.
따라서 급격한 주가 상승에 의한 차익실현물량 부담은 다소 우려되긴 하는데요.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 업계 구조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회복하고 있다는 점, 최근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전망은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