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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F2012)주명룡 대한은퇴협회장 "은퇴는 명예로운 이름"
"베이비부머, 은퇴 겁먹지 말고 당당하게 제2인생 준비해야"
시니어 NGO 대표..1세션 패널 참석
2012-09-03 10:00:00 2012-10-04 11:16:41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지레 겁먹지 말고 당당하게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은퇴자 권익 보호를 위한 비정구기구(NGO)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KARP) 회장(사진)이 버릇처럼 자주 하는 말이다.
 
그는 "은퇴는 값진 인생을 살아온 사람에게 줄 수 있는 명예로운 이름"이라며 긴 노후앞에 주눅든 베이비부머들을 흔들어깨우고 있다.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느냐 불행하게 보내느냐는 개인의 책임이 크기 때문에 준비를 어떠한 상황에서도 준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가의 책임도 되묻는다.
 
주 회장은 "100세 시대에는 개인들의 힘만으로는 노후를 준비하기가 역부족이기 때문에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하나가 은퇴설계 도우미로서의 국가 역할론이다.
 
그는 "일반국민들이 노후대비책으로 기초노령연금,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등  4층 복지연금에 반강제적으로 가입하도록 어릴적부터 홍보해야 한다"며 정부의 연금제도 홍보 확대를 주문했다.
 
주 회장은 이달 12일 뉴스토마토가 개최하는 `2012은퇴전략포럼`에 개인들의 은퇴준비 해법을 논의하는 1세션 패널(토론자)로 참석해 수년간 NGO활동으로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그는 과거 미국에서는 성공한 기업가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1981년 대한항공 항공기 사무장을 그만두고 친구와 동업하기 위해 이민 길에 올라 뉴욕에서 맥도날드 점포 수십개를 운영했다.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즈, 데일리뉴스 등 미국 유력지에 소개됐다. 지난 1999년 미연방상무부로부터 '올해의 소수민족기업상' 수상, '뉴욕주 소수민족 기업가상' 등 연방, 주, 시 정부로부터 크고 작은 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이민자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의 상인 '엘리스 아일랜드(Ellis Island) 상'을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 등과 함께 수상했다.
 
사업 성공을 바탕으로 뉴욕한인회장(1994~1995)을 지내고, 미국은퇴자협회(AARP) 회원으로 활동하며 뉴욕에서 한인은퇴자협회를 결성했다.
 
지난 2002년부터 KARP 회장으로 활동하며 지난 2007년 7월 상품화된 역모기지(주택연금)를 제안했고, 연령차별금지법을 주장해 지난 2009년 시행되게 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1년에는 정부의 고령사회 정책을 감시하는 '뱅가드단'을 조직하기도 했다.
 
주 회장은 '타오름'이란 주례단(60세 이상)도 만들고 초 · 중 · 고의 시니어강사 제도와 시험감독관 활동에도 적극 나서 `시니어 일자리 전도사`란 별칭도 얻고 있다.
 
◇ 2012은퇴전략포럼 ◇
 
- 일시·장소 : 2012년 9월12일(수)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
- 참가 등록 문의 : 포럼준비 사무국 전화 02-2128-2693 / 02-544-7277
- 온라인 참가신청 : http://www.rsf.or.kr
- SNS 계정 :  
- 주최 : (주)뉴스토마토, 토마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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