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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3로 1단계 상향(상보)
2012-08-27 13:30:38 2012-08-27 13:32:00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7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Aa3는 투자적격 등급 가운데 4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아울러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등급상향의 이유로 재정적으로 튼튼한 펀더멘털, 높은 경제 회복력 및 경쟁력, 은행 부문의 외부 취약성 감소, 북한 붕괴 위험 감소 등 꼽았다.
 
무디스는 "한국이 재정적으로 튼튼한 펀더멘털을 갖고 있어 각종 정책 부문들을 통해 국내 위험과 외부 충격에 대처할 수 있다"면서 "한국 경제가 그동안 외부 충격에 대한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또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세계 경제 침체에 따라 둔화하고 있지만, 세계 경제가 회복하면 수출 부문 경쟁력이 한국 경제의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거시 규제 정책 시행 및 위험 관리 능력 향상으로 은행 부문의 취약성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우리 금융시장 및 경제에 대한 대외신인도를 제고시킬 것"이라며 "다른 선진국들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와중에 우리나라 신용등급이 올라간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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