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정부가 재정절벽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패할 경우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의회예산국(CBO)는 "의회가 미국 정부의 재정이 급격히 감소하는 이른바 '재정절벽' 상황을 피하지 못한다면 미국인들은 '상당한 리세션(경기침체)'와 200만개의 일자리 감소를 경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CBO는 반기 재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미국 성장률 0.5% 수축과 실업률 9%를 전망했다.
CBO는 "재정절벽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제가 불안정한 상태"라며 "기업들은 투자와 채용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불확실성 제가는 빠를수록 좋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CBO는 "문제는 오는 11월6일 대통령 선거 전까지 재정절벽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은 너무나도 낮다"며 레임덕 현상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했다.
CBO는 지출 감축 없이 현재 세율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2013년 회계연도 재정적자 규모가 1조달러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만다 헤네버그 미트 롬니 후보 캠프 대변인은 "CBO의 보고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과도한 지출로 이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오바마는 정부 부채만 늘리며 다음 세대에 짐을 지우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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