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화장품 키엘 립밤, 수은 검출
2012-08-21 16:24:53 2012-08-21 16:26:02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로레알 그룹 화장품 브랜드 '키엘(Kiehl's)'의 일부 립밤 제품에서 수은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키엘의 립밤(#1 SPF4-민트) 1개 제품(로트번호:18G100)에서 허용기준(1ppm)을 초과하는 수은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2010년 1월 미국에서 생산한 것으로 수입판매원인 엘오케이 측이 1만340개를 수입, 전량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비자원은 키엘의 립밤 제품에 금속성 이물이 들어있다는 위해정보를 접수받아 같은 로트 제품, 인접한 생산일자 제품, 현재 시중에서 판매 중인 제품 등 #1 SPF4(민트) 제품을 일부 수거해 수은 혼입여부를 검사했다.
 
소비자원측은 "조사 결과 다른 제품은 불검출 수준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전수 조사가 아닌 만큼 수은 혼입 가능성이 있어 사용 중단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로레알 그룹 측은 동일 로트 제품과 인접한 전후 생산일자의 제품, 현재 판매중인 제품 등을 일부 수거해 소비자 안전 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로레알 관계자는 "2년 전 1개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뿐 국내는 물론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동일한 소비자 상담건수가 접수된 적이 없다"며 "이번에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하면서도 모두 안전 규정을 준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비자들이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같은 넘버를 가진 제품을 갖고 있다면 상담과 반품, 교환 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로트번호는 제품 뒷면에 소비자 상담 전화번호와 함께 기재돼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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