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강판 해외 공급에 수익성↑-한국證
2012-08-20 08:05:10 2012-08-20 08:06:26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현대하이스코(010520)가 자동차용 강판의 해외 공급량을 늘리면서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가를 5만35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의 자동차 생산량이 늘어난 지역은 자동차용 강판 수출이 늘었는데 늘어난 분량은 대부분 현대하이스코의 물품”이라며 “국내에서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는 곳은 포스코(005490)와 현대하이스코 뿐인데 포스코의 자동차용 강판 수출량은 작년과 큰 변화가 없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해외는 자동차용 강판 가격이 물류비를 감안하더라도 국내보다 높기 때문에 자동차용 강판의 해외 공급이 늘수록 현대하이스코의 수익성은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현대하이스코의 생산 능력도 커지고 있다.
 
최 연구원은 “냉연 생산능력은 450만톤에서 내년 4월까지 600만톤으로 증가하는 등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더불어 해외 법인을 만들어 판매 채널도 늘리고 있는데, 현대 하이스코는 해외 공장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현대하이스코의 내년 영업이익은 6120억원으로 올해 예상 영업이익 4870억원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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