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의 7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3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9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산업생산이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예상치 9.7%를 하회하는 수치로 지난 2009년 5월 8.9% 증가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수준이다.
산업생산 증가는 지난해말부터 둔화되면서 지난 4월 9.3% 증가를 기록한 이래 4개월째 9%대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함께 발표된 7월 소매판매도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세를 보이면서 4개월연속 증가세가 둔화됐다. 시장예상치 13.5%를 밑도는 수치다.
지난 1~7월까지의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동기대비 20.4% 증가해 전달과 같았다.
야오 웨이 소시에떼제네랄 이코노미스트는 "그간 중국정부가 내놓은 경기부양책이 아직 실물경기에는 미치지 않았다"며 "정부는 이미 발표한 조치들을 시행하는 데 좀 더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조만간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가 시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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