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올 들어 평균 20%를 넘어서던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이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난달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현금서비스, 카드론 제외)은 25조94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23%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월별 신용카드 사용액 평균증가율이 20.63%였던 것을 감안하면 지난달에는 이같은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월 증가율 21.05%에 비해서도 5.82%포인트 감소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세계 금융위기가 확산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돼 카드지출 증가율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19월 현재 누적 카드사용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07% 급증한 248조72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미 지난해 전체 사용액 254조832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는 최근 다소 둔화됐기는 했지만, 고유가의 영향으로 올해 전반적인 물가 수준이 올라 명목 결제금액이 늘어나면서 카드 사용액이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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