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 더 얇아진 LCD TV가 예상보다 빠르게 시장에서의 영역을 넓힐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기존의 CCFL 대신 LED를 광원으로 한 초박형 LCD TV의 마케팅이 내년부터 서서히 가열돼, 예상보다 빠르게 생산량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의 자료에 따르면 LED를 광원으로 채택한 LCD TV의 출하량이 내년부터 본격화 된 뒤, 2012년에는 5230만대로 그 해 출시되는 LCD TV 4대 중 1대 꼴(25.9%)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기존의 업계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에 대해 지병용 디스플레이뱅크 연구원은 "향후 슬림화가 LCD TV업계의 최대 마케팅 포인트로 부상해 TV 제조사들이 LED BLU를 채용한 슬림 LCD TV 제품을 빠르게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기존 CCFL과 달리 LED는 수은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친환경적인 특성도 LED 채용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의 LCD TV는 주로 CCFL을 이용하고 있으며 LED를 광원으로 이용한 LCD TV도 ‘직하형’으로 두께가 3~4센티미터 가량이지만, 도광판을 이용해 옆 부분에만 LED를 사용하는 ‘사이드형’은 두께가 4분의 1로 줄어들게 된다.
시장에서는 소니와 삼성이 완제품의 두께가 1센티미터 안팎인 LCD TV를 다음해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니와 삼성측은 “아직 다음해 제품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IFA전시회 등을 통해 소개한 만큼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LG와 샤프, 히타치 등도 속속 LED TV를 내놓고 있지만 LG의 경우 공급과잉과 경기 침체를 우려해 당분간 브랜드를 통한 마케팅에 집중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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