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디지털 액터를 만든 배우 정우성의 아바타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ETRI는 '디지털 액터 제작기술'을 통해 정우성의 전신을 특수 스캐너로 디지털 정보를 얻어냈다.
이 기술로 탄생한 정우성 아바타는 영화 '중천'에서 고난도의 액션씬을 소화해냈다.
이뿐만 아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수많은 군중이 나오는 장면에서 많은 인원을 동원할 때 이 기술을 이용한다.
기존에는 수백 수천만명의 연기자들을 모아 연출했지만 가상의 배우인 디지털 액터를 통해 활용이 가능해 현재 한국영화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20일 찾은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통신전시관에는 이같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직접 보고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의료기술에도 ICT기술이 적용된다.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매번 병원에 모시지 않고 의료진과 원격상담이 가능한 IT의료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가정용의 의료장비와 IPTV만으로 간단한 검사와 의료진과 실시간 원격상담이 가능한 이 기술은 곧 상용화 될 예정이다.
'암진단 바이오센서 칩/리더기' 기술은 산간도서와 사각지대의 환자들,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매주 자신의 생체정보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국민건강관리공단과 상용화 추진중에 있는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환자들이 쉽고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된다.
'한영특허 번역시스템'은 한국어로 작성된 특허문서를 영어로 실시간 자동 번역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지난해 ETRI의 주요 연구성과물로 휴대단말 탑재형과 서버형 동시 지원이 가능한 한/영 양방향 통역이 가능하다.
박종팔 ETRI실장은 "대화체 음성인식과 자동번역 기술이 구글 대비 각각 15%. 13% 이상 우수하다"며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전시관에서 인기가 가장 높다는 '고흐가 그린 나의 초상화'는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10여초내에 그 사진을 컴퓨터가 분석해 미리 입력돼있는 화가의 특징적인 기법으로 그림이 출력된다.
카메라, 모니터, 처리시스템, 출력용프린토로 구성된 이 기술은 고흐 등 세계적인 화가의 화풍을 그대로 살려 유화, 목탄화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된다.
정보통신전시관은 매일 50여명의 학생들이 주중/주말에 관계없이 찾고 있다.
지금까지 14만여명의 관객이 찾고있고, 올해만 9000여명의 관객이 이곳을 찾아 다양한 ICT를 체험하고 있다.
박종팔 실장은 "ICT기술의 다양한 체험을 경험하지 못하는 도서산간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IT교실도 운영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강원도 영월 구례초등학교를 찾아가 다양한 IT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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