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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멍군'..삼성전자, 英 특허전 승소
2012-07-10 08:30:10 2012-07-10 08:31:10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치열한 공방전이 진행 중인 삼성전자와 애플과의 특허소송에서 영국 법원은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갤럭시탭 시리즈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며 앞서 진행된 미국의 판결과 상반된 결론을 내놓은 것.
 
9일(현지시각) 주요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런던 법원은 삼성전자가 제기한 갤럭시탭(7, 8.8, 10.1인치)에 대한 특허 비침해 소송에서 삼성전자의 주장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런던 법원의 콜린 브리스 판사는 "소비자 입장에서 삼성과 애플 제품을 혼동할만큼 디자인이 유사하다고 볼 수 없다"며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결정했다.
 
영국 법원의 이번 결정은 지난달 갤럭시탭10.1 모델의 판매 중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방법원의 결정과 상반되는 결과여서 주목을 끈다.
 
이는 앞으로 미국, 독일 등에서 펼쳐질 본안 소송에서 삼성전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서의 첫 본안 소송 심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소송에서는 '갤럭시 넥서스' '갤럭시탭10.1' 외에 '갤럭시S2'를 포함한 31개 제품이 판결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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