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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이마트에 이어 반값 화장품 시장 진출
2012-07-03 14:05:14 2012-07-03 14:06:10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이마트(139480)에 이어 경쟁관계인 롯데마트도 반값 화장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마트는 핫바디크림, 수분에센스 등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인 핫핑크 BB크림을 출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수분크림은 출시 이후 3개월 동안 3만개 이상, 수분에센스도 기존 상품보다 7배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롯데마트의 반값 화장품 출시로 양사간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롯데마트는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전문업체인 '한국콜마'와 공동기획으로 선블럭과 폼클렌징 제품을 선보이다고 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자외선차단제 '엘뷰티 선블럭(100ml/SPF50,PA+++)'을 6000원에 판매한다.
 
엘뷰티 선블럭은 얼굴과 바디 겸용으로 일반 상품의 용량(30~50ml)보다 2배 가량 용량을 확대, 가격도 시중에 판매되는 중저가 브랜드 상품과 비교해 3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세안제 '엘뷰티 폼클렌저(200ml*2개/1세트)'를 출시해 8000원에 판매한다.
 
엘뷰티 폼클렌징은 특히 피부 탄력에 효과적인 '모공 타이트닝', 그을린 피부에 진정 효과가 있는 '페이셜 브라이트닝' 두 가지 기능을 가진 각 상품을 하나의 세트 상품으로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자외선차단제와 세안제를 선보이고자, 올해 3월부터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전문업체인 '한국콜마'와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한국콜마는 2011년 기술혁신경영대상 및 품질 인증을 획득한 업체로, 국내 주요 화장품 브랜드인 아모레, LG생활건강 등에 제품을 납품하는 것은 물론 중국 시장에도 진출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우수 제조업체다.
 
롯데마트는 이번 상품으로 평소보다 5배 가량 많은 자외선차단제 1만개, 세안제 1만 5000개 물량을 준비해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홍유진 롯데마트 장신잡화담당MD(상품기획자)는 "피부에 자극이 많은 여름철에는 자외선차단제와 세안제 수요가 특히 집중되는 시기"라며 "우수 중소업체와 공동 개발을 통해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저렴하게 낮춘 화장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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