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텔레콤(017670)이 올 하반기 음성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인 'HD보이스'를 출시를 통해 카카오 '보이스톡'으로 대표되는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로 쏠린 시장의 관심을 돌리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SK텔레콤은 통화품질을 무기로 사업자 우위를 지켜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은 20일 "VoLTE는 LTE의 음성서비스 방식으로 mVoIP과 근본적으로 서비스 차원이 다르다"며 "mVoIP은 제조사와의 최적화 부분에 있어 VoLTE보다 품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VoLTE 서비스는 HD급 음질을 제공하고, 통화연결 시간이 0.25초~2.5초 미만으로 기존 대비 최소 2배~최대 20배 빠르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는 "기존 음성통화의 보완재가 아닌 장기적으로 기존 음성통화를 대체해 나갈 것"이라며 "통신사가 사업자 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가 '통신사들이 보이스톡 품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럴 수 없다" 말했다.
권혁상 네트워크부문장 "카카오가 제공하는 데이터 손실률이라는 자료가 어떤 데이터에 근거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약관대로 관리는 하고 있지만 통신사가 의도적으로 데이터 품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HD Voice의 구체적인 상용화 시기와 요금제 수준은.
▲단말기가 출시되는 9월 말에서 10월 초로 예상된다. 요금제는 기존 음성요금과 동일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기존 음성 통화량에서 차감된다고 보면 된다.
-HD Voice를 음성통화의 보완재인가 대체제인가.
▲기존 음성통화의 보완재 아니다. 장기적으로는 기존 음성통화를 대체해 나갈 것이다.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와의 차별점은.
▲VoLTE는 LTE의 음성서비스 방식으로 근본적으로 차원이 다르다. mVoIP은 제조사와의 최적화 부분에 있어 VoLTE보다 품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통신사가 사업자 우위 지켜나갈 것이다.
-카카오 보이스톡이 내놓은 데이터 손실률 어떻게 보나. mVoIP에 대한 입장 및 향후 대응 방안은.
▲데이터 손실률이란게 어떤 데이터에 근거한 것인지 모르겠다. 약관에 명시된 대로 관리는 하고 있지만 통신사가 의도적으로 데이터 품질을 떨어뜨릴 수 없다. 관련해서 이번주에 방통위와 협의할 예정이며, 기존 통신서비스와 잘 녹아서 공생할 수 있는 해법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RCS 요금제 체계는 어떻게 가져가나.
▲RCS 요금은 SMS와 MMS 등 메시징 계열의 플랫폼으로 보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RCS 단독 과금을 신설하기 보다 전체적인 관점에서 요금 설계 고민하고 있다.
-기존 2G, 3G 고객들에 대한 계획은.
▲고객들의 분명한 니즈가 있기 때문에 2G, 3G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계획 있다. 이번에 갤럭시S3 단말기 SK텔레콤을 통해서만 출시되는 것도 같은 차원으로 볼 수 있다. 단말기로만 따져도 연간 2G, 3G용 단말 5종 이상 출시할 예정이다. 인위적으로 고객들을 LTE로 조정할 계획은 없다.
◇사진 왼쪽부터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 변재완 종합기술원장, 배준동 사업총괄, 권혁상 네트워크부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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