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한국형 헤지펀드, 규제 완화 필요하다"
2012-06-14 19:35:00 2012-06-15 07:28:39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앵커 : 우리나라 시장에 헤지펀드가 도입된지 이제 6개월이 지났습니다. 이를 맞이해 정책당국을 비롯해 헤지펀드, 기관투자자들이 컨퍼런스를 개최했는데요. 무슨 이야기가 나왔는지 증권부홍은성기자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홍기자. 오늘 헤지펀드 관련 컨퍼런스에 다녀왔다죠?
  
기자 : 네, 오늘 컨퍼런스는 한국형 헤지펀드,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정책당국을 비롯해서 기관투자자, 헤지펀드, 프라임브로커 등이 참여해 국내 헤지펀드 시장의 향후 발전전략에대해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전광우 국민연금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투자 다변화 차원에서 대체투자를 늘리고 있고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에 관심이있다며 한국형 헤지펀드 투자를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직접적으로 밝혔습니다.
 
그 만큼 기관들도 헤지펀드에 대한 관심을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앵커 : 이 컨퍼런스에 해외 헤지펀드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한 것으로알고 있는데요. 해외 관계자들.. 우리나라 헤지펀드가 성장하기위해서 어떠한 것들이 필요하다고 조언하던가요?
 
기자 : 외국 전문가들이 가장 먼저 지적한 부분은 바로 규제에 대한부분이었습니다. 너무 많은 규제가 오히려 시장의 효율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우선 공매도에 대해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에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최근 공매도가 시장의 불안을 야기한다는 부정적인 측면만 부각되고 있는데요.. 공매도를통해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이 생긴다는 측면에서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도 허용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 적절한 하락 방어 수단으로써 공매도를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앵커 : 또 다른 조언은 없었습니까?헤지펀드 시장에 진출을 하기 위해선 높은 진입장벽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기자 : 현재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하려면 자산운용사의 수탁고 기준은 10조원, 투자자문사는 5000억원, 증권사는 1조원의 자본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처음에 이러한 진입 장벽을 만들었을 때 실제로 업계의 불만이 많았던 것도 사실인데요.
 
이날 컨퍼런스에도 이 부분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헤지펀드에 대해 계속 규제를 만들다 보니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이렇게되면 헤지펀드를 운용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어 결국 시장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게 만든다는 의견입니다.
 
또 이러한 높은 진입 장벽은 운용의 자율성과 창의성에 기반한 다양한 유형의 펀드가 출시될 수 있는 가능성 제한할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너무 낮은 진입장벽은 문제가 있는 헤지펀드 운용사들이 진입해 문제를 야기시킬 수도 있어 너무 높지도그렇다고 낮지도 않은 적절한 수준의 진입장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조언이 있었습니다.
 
앵커 : 자.. 결국에는헤지펀드에 실질적으로 자금이 들어와야 우리나라 시장에 정착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기자 : 그렇습니다. 전문가들은개인투자자들의 자금 보다는 장기 투자성격의 기관이나 해외 자금이 들어와야 헤지펀드 시장이 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러한 자금이 유입되려면 한국 헤지펀드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프라임브로커를 비롯해 컨설팅회사, 감사회계법인, 법무법인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습니다.
 
아울러 직접규제 강화 추세가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헤지펀드 시장에서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모범 규준 등을 잘확립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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