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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해외진출 건설기업 맞춤형 상품 내놔
건설공제조합과 손잡고 기업부담 지급보증료 경감
2012-06-11 10:28:12 2012-06-11 10:29:07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은행은 해외건설계약을 체결한 건설공제조합 및 전문건설공제조합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상품 '공제조합 플러스 외화지급보증'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우리은행과 공제조합이 별도협약을 체결해 개발한 해외건설기업 전용 맞춤형 상품이다.
 
기업이 계약이행에 필요한 입찰보증, 계약보증, 선급금(선수금)환급보증, 하자보수 보증 등을 위해 공제조합에서 지급보증서(보증비율 60% 이상)를 발급받고, 우리은행에서는 공제조합의 지급보증서와 회원사의 신용도를 평가해 외화지급보증서를 발급하는 형태로 조합과 은행이 리스크를 분담하는 방식이다.
 
특히 공제조합이 발행하는 지급보증서를 정식담보로 인정해 기업이 부담하는 지급보증료를 큰 폭으로 경감시켰다는데 의미가 있다.
 
회원사의 이중 보증료(공제조합 지급보증료, 은행 외화지급보증료) 부담에 따른 금융비용을 줄이기 위한 영업점장 보증료우대 제도도 도입했다.
 
이에 따라 11일 현재 최저 연 0.46%의 보증료 적용이 가능하게 됐다.
 
더불어 업체별 여신 총한도 산정시 조합이 발행한 지급보증서 금액을 제외해 운영함으로써 기업의 총여신 한도를 우대하는 효과도 노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내의 침체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한 대안으로 해외건설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정부의 목소리에 공감한다"며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우량건설기업에 대해 공제조합과 연계하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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