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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에서 '벼' 나눠준다
서울메트로, 벼화분 1000개 분양
2012-06-05 17:20:43 2012-06-05 17:21:29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인 강남역에서 '벼'를 만날 수 있는 이색 이벤트가 열린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오는 8일 강남역 대합실에서 한국4-H본부와 함께 가정에서 기를 수 있는 벼 화분 1000개를 시민들에게 나눠준다.
 
벼 화분 분양은 8일 오후 1시~5시에 진행되며, 각 가정에서 효과적으로 벼를 재배할 수 있도록 시연행사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도심 속 가정에서 우리가 먹는 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국민 모두가 농부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농촌과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강남역에서 화분을 분양받은 시민들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벼 재배 콘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4-H본부 홈페이지(www.korea4-h.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한국4-H본부와 가을에 누렇게 익은 벼를 지하철역에 전시할 계획이어서 도심 속 이색 풍경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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