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유럽 車시장 승자는 '기아차'-하나대투證
2012-05-17 08:37:47 2012-05-17 08:38:1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7일 미국과 유럽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회복과 점유율 확대를 통해 자동차 섹터의 비중확대(Overweight)가 필요하다며 가장 큰 판매호조를 보인 기아차(000270)가 유럽 시장에서의 승자였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에 각각 31만원과 9만7000원을 제시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유럽(EU)시장 4월 판매는 전년대비 증가세를 지속했다"며 "특히, 기아의 판매증가율 +19%는 유럽에서 월 1만대 이상 판매되는 브랜드들 중에서 지엠의 쉐보레(Chevrolet) 다음으로 높은 수준으로 4월 승자는 기아차"라고 진단했다.
 
송 연구위원은 "4월 누적기준 현대차와 기아차의 유럽 판매실적은 현대차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반면 기아차는 예상수준을 충족하고 있다"며 "올해 출시된 i30와 씨드(Ceed)등 신차판매가 5월 이후 가속화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판매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4월 시장점유율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0.3%포인트, 0.6% 포인트 늘어난 3.4%, 2.7%를 기록했다.
 
4월 누적기준으로도 각각 9%와 23%가 늘어나며 그룹 전체의 시장점유율은 5.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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