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은행에 달러 직접 공급
20일부터 스왑거래시 경쟁입찰 방식 도입
효율적인 외환공급으로 외화자금시장 안정 기대
2008-10-17 11:05: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한국은행이 극도로 불안한 외화자금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은행들과 직접 외환 스왑 거래에 나설 예정이다.
 
스왑 거래란 원화와 외국돈을 일정기간 동안 교환하는 거래를 말한다.
 
17일 한국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스왑 거래에 경쟁입찰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스왑 거래에서 해오던 참여 거래제도는 규모를 조금씩 줄여나갈 방침이다.
 
한은은 새로 실시되는 경쟁 입찰 방식이 외환시장의 불안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경쟁 입찰 방식이 참여 거래제도와 가장 큰 차이점은 한은이 은행들과 직접 스왑 거래를 한다는 것이다.
 
이전 참여거래 제도는 1차적으로 한은과 대행은행이 거래를 한 다음, 2차적으로 대행은행이 시중은행들과 거래를 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경쟁 입찰 방식에서는 공개적으로 한은이 모든 은행들과 경쟁입찰을 통해 낙찰금액, 낙찰금리 등 스왑거래조건을 결정해 직접 스왑거래를 하게 된다.
 
한은은 경쟁 입찰 방식으로 국내 은행들에게 효율적으로 외화자금을 공급해 외화자금 시장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스왑거래 금리는 낙찰자가 제시한 금리가 적용되는 복수가격방식이 될 예정이다.
 
하지만 외화자금 시장에서 달러가 심각하게 부족해 정상적인 스왑거래금리 결정이 어려워지면 단일 스왑 거래 금리최저 내정금리’를 일시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새로운 제도에서 첫 번재 입찰은 오는 21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