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따뜻한 태양을 느끼다!..한화 아쿠아플라넷
2012-05-13 10:00:00 2012-05-13 17:55:15
[여수=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휴대전화기에 충전기를 꽂자 액정화면에 '충전 중'이라는 메시지가 떴다. 주홍색 박스에는 갤럭시와 아이폰 등 충전잭이 종류대로 갖춰져 있었다.
 
11일 여수 세계박람회 '한화 아쿠아플라넷' 입구에 들어서자 뭉개구름같은 둥근 원판이 설치된 나무 조형물이 보였다.
 
한화솔라원의 태양전지를 부착한 솔라트리다. 태양전지를 모으는 이 솔라트리가 태양을 가려주는 휴식처 역할도 겸하고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전지가 부착된 커다란 원판이 파라솔인 셈이다.
 
여기서 생산된 전력은 솔라트리 벤치 앞에 설치된 주홍색 박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우체통같은 박스는 바로 태양전지로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기기. 휴대전화를 잭에 연결하자 충전이 됐다. 이날 날씨는 흐렸지만, 배터리 충전에는 문제가 없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연면적 1만6400㎡, 수조 6030톤에 달하는 국내 최대 수족관이다. 지난 2월 완공된 이곳에서는 상업 수족관에서 볼 수 없는 흰고래 벨루가, 바이칼 물범, 해룡 등 세계 멸종 위기의 바다동물을 만날 수 있다.
 
 
아쿠아플라넷 곳곳에는 태양광 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한화(000880)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휴대전화 충전기처럼 사소한 부분도 태양광을 활용해 관람객들이 친숙해 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민 것이다.
 
'아쿠아 포레스트'도 그 중 하나다. 아쿠아리움은 보통 지하에 위치해 있는데 반해 아쿠아포레스트는 지상에 위치해 있었다. 특히 천장 일부를 유리로 덮어 수족관에 햇빛이 들었다.
 
사람 한 사람이 안아도 모자릴 정도의 커다란 나무들이 햇빛을 받아 마치 열대우림 속을 걷는 기분이 들었다. 인공조명과 함께 칙칙했던 여느 수족관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였다.
 
이희중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주임(홍보 담당)은 "아마존강을 형상화 해서 만든 코너로 자연 채광을 통해 내부를 밝히고 있으며,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을 통해 수조의 전력 일부를 공급하고 있는 등 친화경적인 수족관이라고"고 말했다.
 
◇지난 10일 국내 최초로 바이칼물범. 검은색의 우아한 털과 앙증맞은 수염, 늘 장난스럽게 웃는 모습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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