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팀 쿡, 두 CEO 미국서 만난다
크로스 라이선스 성사 여부 두고 관심
입력 : 2012-04-30 11:11:26 수정 : 2012-04-30 11:12:07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이 특허 소송에서 화해 국면을 맞이하게 될 지 주목된다.
 
지적재산권 전문 블로그인 포스페이턴츠 등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 21일과 22일 미국 법원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대면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의 샌프란시스코 법원 출석 통보에 의한 것이며 이틀 간 같은 시간에 만나게 된다.
 
미 법원은 이 소송과 무관한 판사가 중재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두 CEO의 만남을 새너제이에 있는 북부지방 법원이 아닌 샌프란시스코 법원에서 진행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대방에게 지급할 로열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애플은 삼성전자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디자인 특허를, 삼성전자는 애플이 3세대(3G) 이동통신 특허 침해를 했다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에도 제기된 바 있는 크로스 라이선스, 즉 서로에게 로열티를 지급하고 특허를 지급하는 식으로 화해가 이루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양측이 협상에 나선 것은 향후 판결에서 받을 불이익을 피하기 위한 조치에 불과하다는 관측도 있다.
 
한편 삼성전자측 관계자는 "회동 여부에 대한 내용은 사실일 것으로 판단되나 아직까지 결과 등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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