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수출이 크게 늘면서 3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도 대폭 늘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2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30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월 흑자전환 한 후 큰 폭의 증가세다. 지난 1월 9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2월 5억6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1분기 경상수지는 26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26억1000만달러 수준을 보였다.
수출입 규모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통관 기준 수출은 지난 2월 463억5000만달러와 유사한 47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 1분기 수출총액은 1349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1분기 미국과 중동지역 수출이 각각 24.4%, 15.2% 늘어난 반면, 유럽연합(EU)은 17.7% 줄었다.
3월중 수입은 449억3000만달러로 전달과 같았다. 이로써 1분기 총 수입총액은 전년대비 7.5% 늘어난 1332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자동차, 석유제품 등의 수출 호조로 30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달 13억1000만달러 보다 크게 확대됐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와 지적재산권사용료 등 기타서비스수지 개선으로 전달 12억2000만달러 적자에서 7억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본원소득수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 지급이 늘어 전달 6억1000만달러 흑자에서 3억2000만달러 적자로 전환했고, 이전소득수지 적자규모는 전달 보다 2배 늘어난 3억4000만달러로 확대됐다.
금융계정에서 달러가 빠져나간 규모는 전달 9억6000만달러에서 16억3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직접투자와 증권투자가 줄어든 반면 파생금융상품의 달러 유입 규모와 준비자산이 증가하면서다.
자본수지는 1억달러가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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