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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5개주 예비선거 압승..오바마 경쟁체제 돌입
2012-04-25 14:09:23 2012-04-25 14:09:50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미국 5개주에서 실시된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사실상 모두 승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롬니 대세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롬니 전 주지사는 예비선거가 치러진 코네티컷과 펜실베니아, 로드아일랜드, 델라웨어주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날 진행된 뉴욕주 경선에서도 60%가 넘는 표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롬니 진영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치르게 될 11월 본선에서 이기기 위한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롬니 전 주지사는 뉴햄프셔에서 연설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집권한 3년 반동안 우리는 무엇을 보았는가?"라고 반문하며 "오늘밤 오바마 시대의 실망감은 끝을 맺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롬니 전 주지사는 대통령 후보가 되기위해 필요한 1144명의 대의원 의석수 가운데 698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은 260석,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137석만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샌토럼에 이어 깅리치까지 경선 중도 사퇴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롬니 전 주지사의 승리 가능성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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