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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강 부총재 "시장이 위안화 환율 결정해야"
2012-04-23 07:38:51 2012-04-23 07:46:09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리강 인민은행 부총재가 위완화의 가치는 시장이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22알(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한 이강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는 "위안화 환율에 대한 간섭이 줄어들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이미 양방향 투자를 통해 환율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인위적인 개입이 아닌 외환시장 논리에 따라 환율이 정해저야 함을 강조한 발언이다.
 
앞서 지난 14일 인민은행은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환율의 하루 변동폭을 기존 0.5%에서 1.0%로 확대한다고 발표하는 등 금융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지난달 14일 "수출성장세는 둔화되고 있고 정부는 수입과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며 "이는 위안화 환율이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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