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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관객수에 따라 금리우대 혜택 등 은행 신상품 '눈길'
2012-04-21 13:12:07 2012-04-21 13:12:12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영화 개봉을 앞두고 관객수에 따라 금리우대 혜택이 제공되는 문화컨텐츠 연계상품이 나왔다.
 
또 수출입기업의 목표환율을 계산해주고 목표도달 또는 이탈시 메시지로 알려주는 환위험관리시스템 헤지 메신저도 개발됐다. 이번 주에 새롭게 선보인 색다른 금융신상품과 서비스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우리銀, 영화 관객수에 따라 금리우대 혜택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CJ E&M(130960)과 공동마케팅 협약을 맺고 시네마정기예금 '코리아'를 다음달 10일까지 판매하기로 했다.
 
시네마정기예금 '코리아'는 다음달 초 개봉 예정인 영화 '코리아'의 관객수에 따라 최대 연 0.3%p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컨텐츠 연계상품이다. 
 
이 상품은 2,000억원 한도로 판매되며,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가입기간은 1년이다.
 
지난 17일 기본금리는 연 3.7%였고, 영화 관람객이 100만명을 돌파하면 연 0.1%포인트, 200만명을 돌파하면 연 0.2%포인트, 300만명을 돌파하면 연 0.3%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4.0%까지 가능하다.
 
더울어 우리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코리아에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영화예매권 1700장을 증정할 계획이다.
 
◇IBK기업銀, 똑똑한 환율비서 '헤지 메신저' 시행
 
지난 18일 기업은행(024110)은 수출입기업의 목표환율을 계산해주고 목표도달 또는 이탈시 메시지로 알려주는 환위험관리시스템 '헤지 메신저'를 개발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헤지 메신저는 수출입 기업들이 적정이윤 확보에 필요한 목표환율을 도출해 환헤지 여부에 대한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우선 이 시스템에 계약환율과 매출원가 등 수출입 거래 정보를 입력하면 미래현금흐름 분석, 목표마진 점검을 통해 기간, 통화, 거래처별 목표환율 산출이 가능하다.
 
환위험에 노출된 금액(오픈 포지션)과 과거 환율 움직임을 통한 손실금액 추정, 환헤지 스케줄 관리, 월별 또는 연도별 환위험 관리 리포트 작성 등 수출입기업이 환율 급변동에 불안해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석기능을 제공한다.
 
헤지 메신저를 이용하려면 기업은행 인터넷뱅킹을 가입하고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외환銀, 주가지수연동형 상품 출시
 
외환은행(004940)은 주가지수 변동률 조건에 따라 각각 최고 연 5.3% 와 18.0%의 수익률 달성이 가능한 주가지수연동예금(ELD) 상품인 '베스트 쵸이스 정기예금' 상품을 지난 17일부터 내놨다.
 
이 상품은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만기지수 변동률 조건에 따라 안정전환형 제468호와 제469호로 나눠 판매된다.
 
제468호는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같거나 상승한 경우 연 5.3%로 확정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한 경우라도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다.
 
또 제469호는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40% 이하로 상승한 경우 만기이율은 지수상승률 X 45%로 최고 연 18.0%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40%초과 상승하거나 예금기간 중 일중 한번이라도 기준지수대비 40% 초과 상승한 경우 연6.0%로 확정 ▲만기지수가 기준지수와 같거나 하락한 경우라도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고 예금기간은 1년이다.
 
이 상품은 생계형저축 및 세금우대저축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기준지수는 판매마감일 다음 영업일인 26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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