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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로켓)경실련 통일협회 "한반도에 긴장조성 말라"
2012-04-13 13:27:11 2012-04-13 13:27:24
[뉴스토마토 권순욱기자] 북한이 13일 오전 '광명성 3호'를 발사한 데 대해 경실련 통일협회는 성명을 내고 "북한은 더 이상 한반도 긴장을 조성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될 수 없음을 각인하고, 6자회담에 즉각 복귀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날 "광명성 3호 발사는 UN안보리 결의 1874호의 위반임은 자명하고, '핵을 장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우려는 한반도 평화에 위협적인 행위임을 부정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실련은 이어 "북한은 또 다시 스스로 고립과 파멸의 길로 나아가서는 안 될 것"이라며 "과거처럼 로켓 발사 이후 3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한반도에 극도의 긴장을 조성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원천봉쇄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경실련은 한국 정부와 국제사회에 대해서도 대화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이번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로 인해 북핵문제 해결이라는 목표가 훼손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도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통해 안정과 번영의 평화체제 구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국정부를 비롯한 6자회담 당사국들과 국제사회는 적극적으로 외교력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무엇보다 한국정부는 북한의 로켓 발사에 신중한 대응을 취해야 한다"며 "협상과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 전략이 필요하며, 한반도 문제가 최악의 상황까지 내몰리지 않도록 외교력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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